브라질 언론, K팝 남미 첫 진출 '대서특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2.14 12:10 / 조회 :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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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열정의 나라' 브라질이 K팝 가수들의 첫 진출에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의 일환으로 마련된 '유나이티드 큐브 in 브라질' 공연을 위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남미 시장을 방문했다.

이들의 공연 소식에 브라질 유력 일간지 ESTADO는 1면은 물론 한 면을 K팝 소식으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신문은 "이미 유투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미 K팝은 월드 팝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으로 시작된 아시아 문화 붐은 이제 한국으로 넘어갔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K-POP의 남미 시장 활성화는 확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오전 공연 전 개최된 현지 기자회견에는 브라질 최대 공중파 방송들은 물론 일간지 매거진 매체까지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취재 열기를 펼쳤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관계자는 "1시간 30분 남짓한 짧은 기자회견임에도 개별 인터뷰를 원하는 매체가 줄을 이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 최대 공중파 프로그램이자 브라질의 국민 방송이라 일컬어지는 Globo TV의 'FANTASTICO'는 유나이티드 큐브 공연 관련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 언론은 큐브 아티스트의 첫 방문이 무색할 만큼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가 대단했으며 질문 또한 '차후 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 "K팝 글로벌 이슈의 경쟁력' 등 심층적 내용과 함께 K팝의 세계화를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를 전해 한국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큐브 in 브라질' 공연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현지 5000여 명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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