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타이거JK 극찬 "韓최고 래퍼, 美상륙"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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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사진=LA타임즈>


래퍼 타이거JK가 미국 LA의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LA 최대 유력 매체 LA타임즈는 12월2일자(현지시간) 신문 1면에 "한국의 거대 래퍼 타이거JK가 이끄는 정글 레이블이 미국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 LA로 향했다"란 타이틀과 함께 그의 출생부터 음악배경, 한국에서의 활동 내역 등을 두 면에 걸쳐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에서 보낸 유년 시절, 백인과 흑인 친구들 사이에서 겪은 문화적 차이를 힙합을 통해 해소하고자 했던 그의 음악 일대기는 물론 한국에 진출해 거둔 성공과 윤미래와의 가족사, 국내외 힙합신에서의 소통을 주도하는 활동상이 두루 소개됐다.

윤미래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한국의 Jay-Z 비욘세 커플"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타이거 JK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후 한국어 소감을 전하고 싶다"는 목표도 당당히 밝혔다.

이와 함께 LA타임즈는 최근 파 이스트 무브먼트 등 아시안계 아메리칸 랩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정글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힙합이 미국 전역에 소개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가 LA 유서 깊은 공연장이자 랜드 마크로 통하는 Wiltern에서 개최되어 현지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실제 정글 콘서트가 개최되기 바로 직전 세계적인 뮤지션 스팅이 공연을 가졌으며 이후에도 유수의 아티스트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공연 주최사인 CJ E&M 측은 "현지 시장 형성에 완성도를 높인 후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야 진정한 글로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에 한국 힙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능성을 결실로 이끄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12월2일 미국 LA Wiltern 극장에서 개최된 'M-Live by CJ 정글콘서트 in LA'는 CJ E&M 글로벌 콘서트 M-Live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타이거 JK를 비롯해 윤미래, 리쌍, 정인, BIZZY로 구성된 '정글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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