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위탄'출신, 걸그룹 멤버 속속데뷔..벌써5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2.02 13:32 / 조회 : 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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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박세미 박재은 김은비 권리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가수 데뷔를 위한 국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MBC '위대한 탄생'과 엠넷 '슈퍼스타K' 출신 유망주들이 속속 걸그룹 멤버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홀로 출연한 인물들이 단순히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아닌, 새 방식을 택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톱 가수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출격 전부터 가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5인 걸그룹에는 '슈퍼스타K' 시즌1 톱10 진출자인 박나래가 포함됐다.

박나래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때 빼어난 보컬 실력과 무대 매너를 뽐내며 톱 10까지 진출했다. 이에 오소녀 출신의 양지원 및 김보아 박주현 김보형과 팀을 이뤄 내년 1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슈퍼스타K' 시즌1 톱10의 또 다른 진출지인 박재은 역시 내년 초 신예 6인 걸그룹 멤버로 나선다.

박재은 소속사인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슈퍼스타K' 출신의 여자 가수들이 걸그룹 멤버로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박재은이 중심이 된 걸그룹 역시 빠르면 내년 초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재은은 지난 11월23일 솔로 디지털싱글 '종이처럼'을 발표한다.


박재은은 지난 2009년 방송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끼와 저력을 뽐내 톱10까지 진출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8kg을 감량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K' 시즌1의 또 한 명의 본선 진출자인 박세미는 이미 걸그룹 쥬얼리 및 쥬얼리 유닛인 쥬얼리s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박세미는 '슈퍼스타K'에서 깜찍한 외모 속에 수준급의 음악성을 과시, 대형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스타제국과 계약 한 뒤 1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올 1월 쥬얼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2 출신 중에서도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망주가 있다. 고등학생 임에도 불구, 만만치 않은 보컬 실력과 스타성을 과시했던 김은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 초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 계약을 맺은 김은비는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YG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새 걸그룹 멤버로 최종 확정됐다.

김은비 지난 1년간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래와 춤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았다. 최근에는 1년여 만에 세련되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방송된 MBC '위대한 출신' 시즌1의 스타 권리세 역시 걸그룹 멤버로 팬들과 만날 확률이 높다.

권리세는 '위대한 탄생'이 끝난 직후 배용준이 이끌고 있는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그 간 연습생 신분으로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키이스트 측은 2일 "현재 회사에서 내년 6월 데뷔를 목표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권리세도 후보 것은 맞으나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가요계에선 스타성을 지닌 권리세의 합류 가능성이 무척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리세는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일본 진 자격으로 참여, 해외동포상을 받을 만큼 빼어난 외모로 '위대한 탄생' 시즌1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권리세는 멘토 이은미의 지도를 받으며 열정과 근성을 인정받아 '위대한 탄생' 시즌1 본선 진출자 12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 등 국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은 전문 연예 기획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적지 않은 연습생 생활을 거쳐 걸그룹 멤버로 속속 데뷔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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