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FT아일랜드, 올 연말가요시상식 '불참'

아시아투어 등 해외 일정 때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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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위)와 FT아일랜드


아이돌밴드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해외 일정으로 올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 나서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 소속사인 FNC뮤직은 19일 "아시아투어 등 빡빡한 해외 스케줄로 인해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국내 연말 시상식 참여가 불투명해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하순 열릴 '2011 멜론어워즈'와 '2011 MAMA'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라며 "이 외에 다른 시상식도 출연에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FNC뮤직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곧 국내 콘서트와 일본 아레나 콘서트 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이달 30일에는 일본에서 새 싱글 '디스턴스'를 발매, 프로모션에도 참여해야 한다.

씨엔블루 역시 조만간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갖는다. 내년 2월에는 일본에서 전국투어까지 잡혀있다.


FNC뮤직은 "두 팀이 바쁜 해외 스케줄로 한국에 있는 시간조차 손에 꼽을 정도"라며 "씨엔블루의 경우 이달 5개국 이상에서 스케줄이 있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일주일도 되지 않고, FT아일랜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따.

또한 "연말 시상식에 꼭 참여하고 싶었지만 미리 잡힌 해외 일정으로 인해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올해 3월 '직감' '러브 걸', FT아일랜드는 5월 '헬로 헬로', 10월 '새들처럼'을 연속 발표,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편 앞서 7인 걸그룹 티아라도 해외 스케줄 때문에 올해의 모든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 나서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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