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활동, 표면적성과 없어 힘들었다"

이보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1.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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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원더걸스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2AM의 조권, 미쓰에이의 민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원더걸스에게 약 2년 반 동안의 미국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답변을 하려던 예은은 지난날 힘들었던 기억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예은은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언어를 꼽으며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었다. 한국어로는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영어로 말할 때는 단어 하나에도 의미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해야 했다"며 "아무리 연습해도 한계가 있어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또 선예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표면적인 성과가 없으니 주변에서 말이 많았다. 특히 가족들이 얘기하면 가슴이 아팠다"라고 답했다.


소희는 "저희는 굉장히 한국 마인드인데 미국 마인드를 알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또 나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대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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