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출연료 기부後 힘들었지만 또 할 것"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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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도영 ⓒ사진=이기범 기자


일본대지진돕기에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서도영이 소중한 기부 체험이었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일일극 '당신 뿐이야'(극본 최민기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을 동일본대지진돕기에 기부하고 나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일본대지진 참상을 보고 저도 모르게 보고 마음에 울림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기부했는데 마음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도영은 올해 초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자 촬영현장공개 자리에서 지진피해자돕기에 자신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깜짝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속사 스태프 몫을 제외한 금액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서도영은 "당시에 '기부나 선행은 악한 마음이 있더라도 하라'는 글귀를 읽었는데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라며 "사실 연예인들 기부하고 그러면 이미지 관리한다고 그러는데 , 저도 은연중에 그런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대단한 것이다. 특히 김장훈씨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부 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같은 일이 생기면 또 다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도영은 극중 명문가 출신에 엘리트 한서준 역을 맡는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절대 긍정남 기운찬(서준영 분)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집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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