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대만 첫 드라마 주연, 설레고 뿌듯"

송도(인천)=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0.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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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박정민이 대만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활동을 본격화했다.

박정민은 31일 오후 1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만 드라마 '번당화원'(슈가케이크 가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간의 근황과 새 드라마로 연기자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첫 드라마를 해외에서 하는 작품이라 미숙한 부분도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예쁘게 봐 달라. 이번에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드라마였지만 힘든 부분은 많지 않았다. 다들 언어의 장벽이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전 오히려 잘 안되니깐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극중 박정민의 부사장 역할을 맡은 이세창을 비롯해 남녀 주인공이 모두 참석했다. 박정민과 함께 남자 주연을 맡은 왕추안이는 "한국의 아름다운 환경이 마음에 든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활동해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대만 드라마 '번당화원'은 대만드라마로, 대만 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방영될 대작이다. 중화권 최대 제작사 코믹리츠와 박정민 소속사 CNR미디어가 합작, 현지 최고 연출가 및 작가진도 대거 참여했다.

프로듀서는 대만 드라마의 어머니라 불리는 차이즈핑이, 작가는 '전각우도애' '해파첨심' '애무한' 등의 대만 최고 시청률의 드라마를 탄생시킨 안첩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박정민은 유명 그룹후계자 박희환 역을 맡았다. 자유를 꿈꾸는 재벌가의 아들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박정민의 상대역으로는 대만 유명 여배우 정미은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박정민의 이복형제 역에는 대만 인기 배우 연한상이 맡아 연기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이로써 박정민은 자신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일 수 있는 맞춤형 드라마를 통해 중화권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해 말 국내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드라마 출연 및 앨범 활동을 계획해 온 그는 중화권 팬들의 기대 속에 아시아 전역에 걸친 전방위 활동을 펼치게 됐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드라마 '번당화원'은 내년 초 대만 지상파 방송국 CTS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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