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된 박규리, 日뮤지컬 첫 무대..125㎏ 변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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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여주인공 카라 박규리 <사진=산케이스포츠>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125㎏의 거구로 변신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류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규리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한 첫 무대에서 뚱뚱한 가수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박규리는 특수 메이크업 분장으로 거구의 모습으로 분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박규리는 뚱뚱한 여가수에서 초절정 미녀로 변신하는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박규리가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카라 국내 활동을 펼치는 도중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번 작품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강한별이 어느 날 절세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단순 티켓 판매 수익만으로도 4억엔(한화 약 53억원)정도가 예상되는 대규모 공연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주연을 맡아 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8일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오사카(大阪) 쇼치쿠 극장 무대에서 예정대로 공연된다. 이어 12월 한국 공연, 중국 베이징 등 아시아 투어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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