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주연' 김태희 "반일 감정? 日문화에 큰 호감"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0.09 10:01 / 조회 : 196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태희 ⓒ사진=이명근 기자


일본 드라마에 진출하는 배우 김태희가 출사표를 전했다.


9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일본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 활동을 앞둔 소감과 함께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반일 연예인'이란 주장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언급했다.

최근 일본의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가 소속된 스위트 파워와 계약을 맺은 김태희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영될 일본 후지TV 새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김태희는 "과거 30회 이상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일본의 소설이나 영화도 너무 좋아한다"며 "원래 모국어의 연기도 어려운데, 외국어로 연기를 하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일본의 나라나 문화에 대해 매우 호기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일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한 그는 "문화적으로 정말로 닮은 면도 많이 있는 양국이기 때문에 힘을 합해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에쿠니 가오리, 무라카미 하루키 등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가깝고도 먼 사랑을 소재로 삼은 이번 드라마에서 김태희는 극중 한국의 톱스타 한유나 역을 연기한다. 한유나의 일본 해외 촬영 때문에 99일간 계약 경호를 맡다 사랑에 빠지는 보디가드 역은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2PM 택연도 함께 출연한다. 극중 수수께끼를 가진 남자 태성 역을 연기할 택연은 남녀 주인공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치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