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김하늘과 키스신, 혼신을 다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0.05 11:53 / 조회 : 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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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장근석이 영화 '너는 펫'에서 호흡을 맞춘 김하늘과 찐한 키스신을 펼쳤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5일 오전11시 서울 종로 피카디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 제작 프로덕션 루덴스) 제작보고회에서 "연기 생활 20년 중 19년만에 처음으로 찐한 키스신을 가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너는 펫’은 일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어느 날 버려진 꽃미남을 애완동물로 키우게 되는 캐리어우먼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김하늘과 장근석이 호흡을 맞췄다.

장근석은 "드라마에선 입술을 대면 '땡'이지만 이번엔 저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키스신을 찍었다"며 "키스신을 그 어느 신보다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 역시 키스신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해 옆자리에 있던 김하늘을 당황시켰다.

김하늘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 또래 관객들이 '나도 저런 키스를 하고 싶어'란 생각을 갖도록 어느 정도 느낌이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한테도 그런 키스신을 찍게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감독 역시 "키스신이 강렬했다. 컷 소리를 못 듣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너는 펫'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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