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앨범연기에 "티저라도 보자" 조회수 폭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0.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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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티저 영상 캡쳐


걸 그룹 소녀시대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소녀시대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의 티저 영상은 4일 오후 5시 현재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207만 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뒤 나흘 만에 기록한 수치다.


아울러 이 영상은 최근 한국 일본 중국어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남미, 북미권에서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유튜브 주간 최다 댓글 동영상, 최다 즐겨찾기 동영상 1위를 휩쓸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15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 1위를 차지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성과는 30초짜리 티저 영상임에도 불구, 웬만한 신곡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 버금가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돌아올 소녀시대의 파워를 한껏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는 물론 각국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가며 K팝 한류 열풍을 주도한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셈이다.

앨범 발매일이 당초 예정일 보다 미뤄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발매 연기 소식에 소녀시대의 노래를 학수고대하던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그나마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이다.

소녀시대는 당초 4일 테디 라일리와 작업한 신곡 '더 보이즈'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월드 와이드 앨범이란 기획 취지에 걸맞게 전 세계 프로모션에 집중하고자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소녀시대가 미국 앨범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더 보이즈'의 전 세계 동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내 발매)일정을 전략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소녀시대. 티저 영상 조회수로 보여준 팬들의 기대만큼이나 오랜만에 국내 컴백으로 계속해서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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