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2' 결승, 여고생 진정선 vs 非모델 박슬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0.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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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선(왼쪽)과 박슬기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17세 여고생 모델 vs 비(非)모델 출신의 대결'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이하 도수코2)가 드디어 1일 우승자가 결정된다.


이날 파이널에서는 진정선과 박슬기가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이들은 앞서 미국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는 등 파이널 심사를 위해 각종 미션을 수행했다.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파이널에 오른 진정선과 박슬기가 서로 다른 장점과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진정선(17)은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모델 출신으로, 참가자들 중 가장 어린 나이지만 전혀 기죽지 않는 등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솔직한 화법으로 다소간의 논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뛰어난 실력과 함께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파이널까지 올랐다.


반면 박슬기(25)는 전문적인 모델 출신은 아니지만 참신한 얼굴과 끝없는 노력으로 경승까지 오른 경우다. 그는 방송 초반 수차례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꿋꿋이 견뎌냈다. 중반을 넘어서며 3회 연속 개별 미션 우승을 차지했고, 결국 파이널까지 오게 됐다.

진정선이 '천부적인 모델'이라면 박슬기는 '후천적인 자수성가형 모델'이다.

누가 우승할지는 당사자들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진정선과 박슬기는 모두 상대방을 우승자가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진정선은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슬기 언니는 딱 모델 같다는 느낌"이라고 장점을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내가 1등 할 거다'라는 생각이었지만 점점 바뀌고 있다"라며 "슬기 언니가 처음에 비해 엄청 발전했다. 이제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톱2에 올라갔을 때부터 주변에서 (진)정선이의 우승을 점쳤다"라며 "1등에 굳이 연연하지 않는다. 1등을 못하더라도 잘한 2등이 되자는 게 지금 제 각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일 파이널 방송에서는 패션매거진 'W'화보 촬영 미션과 뉴욕에서 모델에이전시를 찾아가는 미션이 방송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SKII 화장품 모델 계약, 'W' 커버모델 및 화보촬영의 특전이 주어진다.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부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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