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PD "이선희씨 멘토 섭외, 가장 힘들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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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탄2')의 연출자인 서창만 PD가 멘토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이어 '위탄2' 연출도 맡게 된 서창만 PD는 9일 스타뉴스에 "5명의 멘토 선정을 위해 일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갖고 계신 분들과 접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20여년 이상의 음악 경력을 가지신 분이 4명이나 됐다"라며 "이 분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위탄2'에 큰 힘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위탄2' 측은 이선희 이승환 윤상 박정현 윤일상 등 실력과 경륜을 겸비한 가수 및 프로듀서들을 멘토로 최근 최종 확정했다.

서PD는 가장 섭외가 어려웠던 멘토로 가수 이선희를 꼽았다. 이선희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한 가수다.


서PD는 "이선희씨께서 처음에는 쉽게 멘토 승낙을 해주지 않으셨다"라며 "하지만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서인지 나중에는 멘토로 나서주기로 하셨다"라며 이선희에게 고마워했다.

앞서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일 "이선희씨는 그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비롯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및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제작진의 수많은 출연 제의를 정중히 고사를 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데뷔한 이선희씨는 친정으로의 귀환이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고, 평소에도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과의 교류를 즐겨하던 그녀는 후배들을 양성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제작진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탄2'는 오는 9월2일 첫 방송을 갖고 시청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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