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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을 보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22일 엠넷에 따르면 엠넷 '2NE1 TV 라이브 월드와이드'가 해외버전 그대로 매주 주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매주 화, 금요일 일주일에 2번 30분씩 방송되는 '2NE1 TV'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그 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엠넷 US를 통해 미국에서 방영이 되고 있다.
이번에 이 내용을 고스란히 한국에서 방송한다는 것. 한국 방송 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 8시, 일요일 낮 12시 등 총 3번이다. 한국 시청자들은 화, 금요일 본 방송을 그 주 주말에 영어 자막만을 추가로 넣어 다시 보게 되는 셈이다.
엠넷 측은 "기본적으로 국내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한국어로 방송이 되기 때문에 영어 자막을 넣어 방영이 되더라도 국내 시청자들이 방송을 시청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방송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프로그램을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국내 거주하고 있는 해외 음악 팬들 역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이 같은 편성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엠넷은 "더욱이 국내 시청자들도 영어 공부를 위해 일부러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등을 많이 시청하는 데, 이번 해외 버전 특별 편성이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NE1 TV'는 국내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초로 한국 등 세계 10개국에서 동시 방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