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윈투어가 직접.." 전지현 '보그'화보 후일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6.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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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의 패션잡지 '보그' 미국판의 화보가 일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한 전지현은 '보그' 미국판 7월호 화보를 장식해 화제가 됐다. 다른 주인공인 중국 스타 리빙빙과 함께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전지현은 흰 얼굴과 붉은 입술이 도드라져 보이는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강시같다'는 평이 나왔지만 전지현과 리빙빙이 입은 의상은 중국 청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설화와 비밀의 부채'의 의상 가운데 하나다. 지난 3월 뉴욕에서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직접 촬영했다.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에디터로 참여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며 "메이크업은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에디터가 주문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나 윈투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녀 편집장 미란다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 패션계의 거물로, 수년째 '보그' 편집장을 맡고 있는 안나 윈투어가 직접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6월 24일 중화권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7월 15일 미국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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