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레이디가가와 한무대..日 VMAJ 3관왕 되나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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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걸그룹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J(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3관왕을 차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TV VMAJ는 25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일본은 물론 MTV코리아를 통해 국내에도 생방송된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역시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올 MTV VMAJ에 특히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소녀시대가 '최고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최고의 비디오상'(Best Video of the Year)' '최고 가라오케상(Best Karaokee!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소녀시대가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상을 모두 거머쥘 경우, 한국 가수(팀)이 MTV VMAJ에서 2년 연속 3개의 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이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 비디오상' '최고의 팝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리더인 지드래곤은 일본의 3인조 그룹 윈즈와 함께 작업한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비디오상'도 받았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스터 택시' 등 2곡을 부르며 특별 공연 또한 벌일 예정이다. 이에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톱 가수들 및 AKB48과 에그자일 등 일본 인기 팀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국내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TV VMAJ는 그 간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 재팬'이란 이름으로 열려 왔지만, 올해는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연계해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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