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미스리플리'? '추노+성스' 패러디 '눈길'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5.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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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네티즌 꽃신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사극 버전으로 패러디한 '조선판 미스 리플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미스 리플리 사극판'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이다해가 출연한 KBS 퓨전사극 '추노'와 박유천이 출연한 '성균관 스캔들'을 교차 편집해서 제작됐다.


동영상은 이다해가 박유천에게 "제 이름은 사실 언년이었습니다"라고 정체를 고백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박유천과 이다혜가 사랑에 빠진 것처럼 묘사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는 것처럼 편집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박유천이 이다해의 옷자락을 들춰내자 어깨 아래 노예의 표식이 드러나 놀라는 모습도 등장한다.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가 신분을 숨기고 학력을 위조했던 것처럼 '추노' 속 언년이도 김혜원으로 신분을 바꾸고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박유천도 '성균관 스캔들' 속에서 비밀을 가진 여주인공을 사랑했다는 점에서 '미스 리플리' 극중 배역과 같다. 이 공통점들을 가지고 교묘하게 편집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잘 만들었다", "'미스 리플리' 제작진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진짜 능력자 등장!", "실제로 둘이 사극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지난 30일 방송된 1회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 기준 13.2%의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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