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10년 열애 끝..동료 축하 속 비공개결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5.04 19:00 / 조회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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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10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유선은 4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10년째 만남을 가져 온 3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계 동료와 친지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사회자 없이 예배 형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비공개 예식을 진행했다.

축가는 영화배우 황정민과 '하미모' 멤버들이 맡아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미모'는 유선의 동료 여자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연예계 크리스천 모임. 황정민은 '검은 집' 등에서 유선과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유선의 결혼식은 분위기를 바꾼 2부로 이어졌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2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컴패션 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유선의 신랑은 3살 연상 직장인으로 세 살 연상의 준수한 외모를 지닌 사업가로 국내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일반인이다.

유선은 1998년 모임을 통해 에비 신랑과 처음 만나 데뷔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으며, 2001년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랑은 유선이 연예 활동으로 지쳤을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켰다는 후문. 조용히 꾸준한 만남을 가져 온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유선은 1999년 '마요네즈'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4인용 식탁' '가발' '검은집' 등 영화 '작은 아씨들' '태양의 남쪽' 등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다. 2009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이어 영화 '이끼', '글러브'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영화 '가비' 촬영에 들어간 유선은 신작 '돈 크라이 마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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