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3D TV에서 밥솥·정수기까지 'CF 올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4.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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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 봄철 광고계를 평정하고 있다.

원빈은 올해 들어서만 3D TV, 밥솥, 정수기, 화장품, 맥주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섭렵하며 톱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원빈은 혼자 출연하는 원톱 광고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남'(차가운 도시의 남자)으로, 여자 배우와 함께 하는 광고에서는 부드러운 '따도남'(따뜻한 도시의 남자)으로 변신해 여성팬과 남성팬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여배우와 함께 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이지 않았던 원빈은 광고 속에서는 여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원빈은 LG전자의 '인피니아 시네마 3D TV'광고에서 유럽의 거리를 배경으로 '시네마 3D 안경'을 쓰고 차도남의 포스를 마음껏 뽐냈다. 이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자동차 추격 액션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원빈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프리미엄 TV의 콘셉트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더욱 빛나는 광고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원빈은 주방에서는 '따도남'으로 변신한다. 쿠쿠홈시스의 밥솥, 정수기 광고에서 '로맨틱 가이'로 등장,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그는 쿠쿠의 밥솥 광고에서 감성적인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스마트 알고리즘'이 백미는 물론, 현미, 잡곡밥까지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수기 광고에서는 정수된 물의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는 모습으로 등장, "내 물~"이라 외치며 쿠쿠의 정수기 물만 고집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톱클래스의 남자스타만 입성할 수 있다는 여성 화장품 광고계에서 원빈은 업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계약을 전격 체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더페이스샵'의 광고에서 원빈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인기 배우 박민영과 함께 연인으로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그는 피부에 물처럼 스며드는 신비로운 남자로 출연, 순수 자연 발효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제품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원빈의 광고 출연으로 제품의 인기가 상승, 일명 원빈 세럼'으로 불리며 원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원빈은 최근 하이트 '드라이피니시 d'의 모델로도 발탁되며 식음료까지 그 영향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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