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엄마를 꿈꾸다.."엄하지만 필요한 엄마되고파"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4.11 00:10 / 조회 : 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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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1호로 우여곡절 많은 삶을 꿋꿋이 살아낸 가수 하리수가 엄마가 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 편을 통해 엄마가 되고픈 속내를 밝혔다.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뒤 호적을 여성으로 정정하고, 2007년 미키 정과 결혼하며 온전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하리수는 아이를 입양하고픈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하리수의 모친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할 것 같다"고 딸이 감수해야 할 고통들을 안타까워했다.

하리수는 "저는 굉장히 자상하지만 엄하고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아이들이 어디를 가든 간에, 어느 자리에 서든 간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리수는 이외에도 트랜스젠더 전용 공연 기획 등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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