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뱅 "YG와 5년 재계약은…"②

(뮤직비디오 현장 직격 인터뷰)

부안(전북)=김관명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4.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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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계화도에서 신곡 '러브 송' 뮤직비디오 촬영 중인 빅뱅 ⓒ부안(전북)=홍봉진 기자


①에 이어...

-7일 공식 발표된 소속사 YG와의 5년 재계약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유는 무엇인가.


▶(대성)저희끼리는 오래 전부터 이 부문에 대해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낸 결론이 바로 계속 YG에 있자는 것이었다.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준 회사가 바로 YG고,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가장 잘 이해해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참, 다른 회사들에서 우리와 아예 접촉 시도도 안 하더라. 하하.

▶(태양)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0년 넘게 함께 하고 있는 YG란 곳이 너무 좋다. 대성이도 말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저를 비롯한 멤버들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곳이 바로 YG다. 그렇기에 재계약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탑)재계약과 관련해 멤버들끼리의 의견 조율에 있어서 전혀 트러블이 없었다. 앞으로도 빅뱅이란 이름하에 보여 주고 싶은 음악이 너무 많은데, 이 생각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은 역시 YG라 생각했다. 양사장님(양현석)이 우리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생각할 기회를 정말 여유 있게 많이 주셨다. 그만큼 YG와 빅뱅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강한 사이다.


▶(지드래곤)초등학교 때부터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영배(태양의 본명)도 그렇겠지만, YG는 빅뱅 멤버 모두에게 회사 개념보다는 더 큰 의미를 있는 곳이다. 즉, 가족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냈지 않았는가. 이젠 (양)현석이형, 즉 사장님의 마음도 조금은 헤아릴 줄 알 게 됐다. 하하. 재계약 건이 밖에서 볼 때는 큰 이슈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계약서가 있든 없든 언제나 우리는 YG와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람되지만, 빅뱅과 YG와의 관계가 다른 가수들과 소속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가수와 기획사 모두 같이 발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승리)저도 형들과 생각이 같다. 언제나 빅뱅과 함께 하고 싶고, 또 이를 가장 잘 이해 줄 수 있는 곳이 YG다. 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하.

-2006년 데뷔하고 올 해 빅뱅 전원 모두 YG와 5년 재계약을 했으니, 이제 별다른 일만 없다면 최소 10년은 가는 것인데. 장수그룹을 예약해 놓았다는 말이다.

▶(대성)지금 생각일지 모르지만 빅뱅은 갈 때까지 갈 것 같다. 하하. 많이 응원해 달라.

▶(태양)제 꿈은 빅뱅이 롤링스톤즈처럼 정말 오래가면서도 대중들과 언제나 소통하는 그룹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나이 들어서도 '빅뱅의 음악은 멋지구나'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할 것이다.

▶(탑)=대중들이 저희를 싫증내지만 않는다면 빅뱅은 끝까지 갈 것이다. 일본의 스마프나 롤링스톤즈처럼, 우리나라에도 멋지면서도 오래가는 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꿈이 있다.

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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