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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이 연출한 퀴어영화 '친구사이?'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게이·레즈비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김조광수 감독은 5일 오후 6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하해주세요. 암스테르담 게이레즈비언영화제에서 '친구사이?'가 관객상을 수상했어요. 꺄! 기뻐요"라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2009년 개봉한 '친구사이?'는 동성애자임을 커밍하웃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의 첫 연출작으로 어머니에게는 친구사이라고 밖에 말 못하는 두 남자가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보내게 된 하룻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설 개봉해 470만 관객을 동원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제작자이기도 한 김조광수 감독은 최근 동성 애인과 내년 결혼할 계획임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