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목도리 분실, 서현 '폭풍분노'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12 18:15 / 조회 : 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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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손수 짠 목도리를 잃어버렸다는 가상 남편 정용화의 고백에 분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정용화는 "내가 떠준 목도리 잘 하고 다니냐?"는 서현의 질문에 우물쭈물하다가 "도쿄 공연 리허설까지는 하고 있었는데 인터뷰를 끝내고 가방을 챙기는데 없었다"고 답했다.

정용화는 서현이 섭섭해 하자 눈치 없이 "끝도 뜯어져서 많이 풀렸다" "목도리 짜는 게 쉽지 않냐"고 말해 서현의 화를 돋웠다. 서현은 "그 목도리를 어떻게 떴는데, 그럴 수 있냐. 일본 스케줄 때 언니들이 모두 놀 때 뜬 것"라고 말했다.

이날 서현은 기침을 하는 정용화에게 "목도리를 안 해서 감기에 걸릴 것"이라며 좀처럼 화를 풀지 않았고, 이에 정용화는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용화는 서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의류매장을 찾아 쇼핑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결'에서는 정용화의 목도리 분실사건 외에도 닉쿤 빅토리아의 쿤토리아 부부가 '2010 MBC 가요대제전' 무대 준비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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