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콜릿' 마지막 녹화 中 결국 '눈물'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3.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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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동훈 기자photoguy@


배우 김정은의 눈시울이 끝내 붉어졌다.

김정은은 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SBS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정은은 "절대 울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웃긴 생각을 해서라도 눈물은 보이지 않겠다"는 각오 아닌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결국 김정은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승환이 녹화 도중 김정은을 위해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케이크 위에는 김정은을 닮은 여자 인형도 놓여 있었다.

김정은은 감격에 겨운 듯 "정말 가슴 속에 새겨두겠다. 저같이 행복한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승환은 이런 김정은에게 "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청담동 케이크 장인이 한 크림 한 크림 만든 케이크다"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


그 때 객석에서는 "사랑해요, 초콜릿"이 울려 퍼졌다. 김정은은 함박웃음 속 케이크 위 촛불을 껐다. 촛불이 꺼지자 이승환은 "나 역시 끝을 경험한 경우가 많다. 그 허탈함...공허함..."이라며 김정은을 위로했다.

이외에도 이날 녹화에는 씨엔블루, 백지영, 리쌍 등이 출연해 김정은의 마지막 녹화에 함께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초콜릿'은 3년 만에 폐지된다. 마지막 방송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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