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강지영 부친 강건욱씨 <사진출처=후지TV> |
걸그룹 카라의 일본 출국 당시 비행기 좌석배치가 공개돼 '박규리 왕따설'이 제기된 가운데 강지영의 부친 강건욱씨가 멤버간의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다.
강씨는 8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슈퍼뉴스'에 출연해 "지영 규리 승연 하라 니콜 모두 내 딸이라 생각한다"라며 "멤버들 간 불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후지TV는 지난 3일 카라의 일본행 비행기 좌석을 공개하며 '박규리 왕따설'을 제기한 바 있다. 방송에 공개된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비즈니스석 중앙에 앉았고, 한 줄을 건너뛰고 나머지 4명이 나란히 앉아있다.
이와 관련, 강씨는 "좌석을 잡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규리도 하라도 모두 내 딸이다"라며 멤버들에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후지TV에서 공개한 카라의 일본 출국 당시 좌석 배치도 |
이날 강씨는 '카라 사태'와 관련된 입장과 함께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그는 "부모가 돈에 욕심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욕심이나 사심이 있어서 벌인 일이 절대 아니다. 소속사와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씨는 "여러분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영원히 카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 팬들이 원하는 다섯 명의 카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