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찢은 티셔츠 3005개?" 이색 답안 '눈길'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1.26 15:18 / 조회 : 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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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이더스HQ 공식 미투데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박재범이 팬들의 이색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한 친필 답안지가 공개됐다.


박재범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 오전 11시께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재범군 다운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답변!"라며 글을 올렸다.

싸이더스HQ는 미투데이를 통해 '별들에게 물어봐, 박재범 편'라는 주제로 평소 박재범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모아 질문지로 만들었다.

질문지에는 재범에 대한 독특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 팬은 "박재범에게 '청순글래머'란?"라는 질문을 던졌다. 청순글래머란 얼굴은 청순한데 반해 몸매는 글래머인 여성을 뜻하는 말로 얼굴은 동안이면서 근육질의 재범을 빗댄 것이다.


이에 박재범은 "요새는 베이글남이 더 좋음"라고 답했다. 베이글남 또한 얼굴은 베이비 페이스에 몸매는 글래머라는 뜻으로 베이글녀에서 변화시킨 것이다.

"팬들이 불러주는 '박사장'이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좋지만 약간 부담된다. 뭔가 회사를 차려야 될 것 같음"라고 대답했다.

박재범이 키우는 애완견 피트리에 대해서 "피트리는 영어만 알아들어요?"라는 질문에는 "한국말만 알아들어요. 피트리는 영어 공부해야 함"라고 답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태껏 찢은 티셔츠는 몇 개 되는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재범은 "삼천오(3005)개"라고 답했다.

"팬들에 대한 마음을 하트로 표현해주세요"라는 요청에도 재범은 역시 "삼천오(3005)개"라고 답해 팬들 사이에 "3005라는 숫자가 다음 앨범과 관련이라도 있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6일 한국 팬들을 위한 다음 앨범 작업이 1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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