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작곡가 "모두 함께할 수 있게"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1.21 08:04 / 조회 : 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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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작곡가 트위터
5인조 걸그룹 카라가 분열사태를 맞은 가운데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 카라의 히트곡을 만든 한재호 작곡가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재호 작곡가는 21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5명의 새로운 카라로 태어날 때부터 젖 먹고 두발로 서고 걷고 뛸 때까지... 이제 또 비상하려 할 때까지 지켜보고 함께 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정작 자기자신 들은 잠도 못자면서 '누구는 괜찮아요?' '언니는 괜찮아요?' 하면서 서로의 걱정만 하더군요. 어려운 일도 보람도 함께 느끼면서,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싸우기도 하고 또 화해하면서,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면서 커온 카라"라며 카라 멤버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전했다.

그는 "카라는요, 자기의 위치는 현재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바보 같은 친구들이며, 자기가 못해서 팀을 망친다며 괴로워하는 바보 같은 친구들이며, 함께 있고 싶은데, 잘못된 보도들이 무서워 어떻게 할지도 모르는 바보 같은 친구들"이라며 "서로가 떨어져서는 카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현명한 친구들입니다. 카라 모두가 함께할 수 있게 힘을 주세요"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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