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즐나집' 종영.."예상치 못한 걸 배웠다"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2.25 10:51 / 조회 : 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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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수 미니홈피 출처>


배우 김혜수가 지난 23일 종영한 MBC '즐거운 나의 집'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24일 새벽 3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즐거운 나의 집'을 촬영할 당시 사진들과 글을 게재했다.

김혜수는 이 글에서 "안녕하세요. 혜수예요"라며 "오전에 서해안 만리포 부근에서 '즐거운 나의 집' 마지막 촬영을 마쳤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처음 대본 읽었을 때 흥분이 아직도 그대로인데 그새 4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요"라며 "진서라는 인물과 그녀가 만난 이들을 통해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고 예상치 못한 것 들을 배우게 됐답니다"고 적었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뭘까. 인간이 드러내는 선과 악의 이면은 무엇이 있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만나 살아가는 관계란 어떤 의미일까. 행복한 가정은 어디에 있는 걸까"라며 "진정한 의미의 용서와 화해. 사랑은 과연 무얼까" 등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이어 유현미 작가와 오경훈, 이성준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황신혜와 신성우, 이상윤, 윤여정 등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라며 "모든 분들께 기쁜 성탄절과 따뜻한 연말연시가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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