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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문근영 분)가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고봉황·연출 홍석구,김영균)에서 매리는 극과 극 매력의 두 완벽남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15회에서 매리의 최종 선택이 그려진다.
문근영을 고민하게 만든 두 남편은 홍대 인디밴드 의 꽃미남 보컬 무결(장근석 분)과 서류상 부부관계인 경제력·외모·능력 3박자가 완벽한 정인(김재욱 분)이다.
극중 두 남자의 사랑을 받게 된 문근영은 "무결이나 정인의 캐릭터가 너무나 다른 만큼 매력도 각기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무결이 실제 근석이처럼 열정적이고 개성 넘치는 멋지고 귀여운 남자라면, 정인은 재욱 오빠처럼 기댈 수 있고 믿음이 가는 어른의 느낌이다"고 두 남자의 매력을 분석했다.
또 문근영은 "최종적으로 매리가 어떤 사람을 선택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선택을 하게 되던지 매리가 진짜 행복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변 반대 속에서도 무결과 사랑을 키워나가던 매리는 지난 14회에서 정인의 진심어린 사랑 고백을 받았다. 당시 매리는 정인과의 서류상 관계를 정리하려 찾아간 찰나였다. 매리는 결국 정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고 무결이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매리의 최종 선택이 궁금하다"며 가상 결말을 점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매리, 무결, 종석 세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