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강수진, '셜록' 모리아티 열연에 팬들 '찬사'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12.13 15:39 / 조회 : 1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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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2TV 외화 3부작 '셜록(SHERLOCK)'이 지난 12일 종영한 가운데 훌륭한 더빙으로 성우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에서 올해 방영한 '셜록'은 코난 도일의 유명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시킨 작품이다. 극중 셜록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현대 매체를 애용하는 탐정이다.

주인공 셜록 역의 더빙으로는 장민혁, 왓슨 역은 박영재가 맡았다. 장민혁은 2009 라디오 연기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레스트레이드는 전인배가 허드슨 부인은 손정아가 맡아 연기했다.

특히 인기 성우 강수진이 모리아티 교수 역을 열연해 화제다. 모리아티 교수는 셜록 홈즈와 승부하는 악역으로 방송 전부터 어떤 성우가 이 배역을 맡을지에 대해 성우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역시 강수진!"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며 감탄했다. 반면 강수진의 등장에 귀엽게 불평을 늘어놓는 팬도 있었다. "강수진 같이 유명 성우를 일개 조연으로 출연시킬 리 없으니 저 배역이 정체를 숨긴 모리아티 교수임을 금방 알아챘다"라는 의견이다.

최근 더빙보다는 외국 배우의 목소리를 그대로 살리고 자막만 넣은 영화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만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빙 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줬다"며 셜록에 대한 호평을 늘어놓았다. "여태까지 늘 자막이 있는 외화를 봤었다"는 한 네티즌은 "성우 더빙 외화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 BBC는 "내년 가을 '셜록'의 시즌2를 90분짜리 3편으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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