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2PM·미쓰에이… JYP사단, 내년 해외로 간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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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위), 2PM.ⓒ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가수들이 2011년을 '해외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았다.

올해 국내 및 해외 활동을 병행했던 원더걸스에 이어 2PM, 미쓰에이 등도 내년에는 해외로 무대를 옮긴다.


가장 먼저 2PM이 올 연말 일본 공략에 나선다. 올해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국내 인기 걸그룹들이 신선한 충격을 안긴 만큼, '짐승돌'의 등장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JYP 측은 이를 위해 현지에 JYP 재팬도 설립,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채비를 마쳤다. 2PM은 '강렬한 남성미'를 무기로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홀릴 계획이다.

이들은 일본 내 남성 그룹들에게 찾아 볼 수 없는 이미지인 만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시작부터 예감이 좋다. 2PM은 오는 24일 그간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모은 DVD 컬렉션을 발매하고 일본 가요계에 입성한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이지만, 현지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2일 만에 타워레코드, HMV 등 대형 음반매장의 1위를 차지할 만큼 대박 예감을 주고 있다.

일본 가요계의 최고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소니뮤직과 손을 잡고 대대적인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2PM은 12월8일 도쿄 료고쿠의 국기원에서 약 6000석 규모의 쇼케이스를 갖는다. 그동안 국내에서 대표적인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기에 대규모 쇼케이스 개최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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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2PM은 내년부터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라며 ""2PM의 강렬한 남성 이미지에 벌써부터 일본의 젊은 여성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민 히트곡 '노바디'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76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룬 원더걸스 역시 내년에 다시 한번 미국 공략에 나선다. 새로운 미국 음반에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미국 10대의 우상인 마일리 사이러스의 곡을 만든 작곡가의 노래가 실릴 예정이다.

지난해 빌보드의 새 역사를 다시 쓴 만큼, 원더걸스에게도 내년 활동은 큰 의미가 될 전망이다. 원더걸스는 내년 공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신인그룹 미쓰에이(miss A)도 중국진출에 시동을 건다.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에 '브리드(Breath)'까지 2연타 히트를 기록한 미쓰에이는 내년 본격적으로 중화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당초 미쓰에이는 JYP 박진영이 '아시아 최고의 걸그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서 만들어진 그룹. 멤버 지아와 페이가 과거 중국판 원더걸스로 불렸던 걸그룹 시스터스의 멤버였던 만큼, 이들은 신곡 발표 등을 고려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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