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머리크기? 비율은 괜찮은 편"②(인터뷰)

"화장품 모델 같이 하고 싶은 女..최지우"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1.16 12:09 / 조회 : 4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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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오르비스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류승희 인턴기자
얼마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장식했던 인기 검색어는 '존 박 머리 크기'였다. 기자 역시 오랜만에 만난 존 박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존 박 머리크기'는 존 박이 배우 주진모와 함께 촬영한 '직찍' 시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누가 봐도 카메라 앞에서 존 박이 촬영한 사진이지만, 그런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크긴 크다.

존 박에게 '존 박 머리크기'에 대한 해명을 들어봤다. 존 박은 "하하. 일단 주진모 선배 얼굴이 실제로 좀 작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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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오르비스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류승희 인턴기자


그리곤 앞에 있는 거울을 여러 번 쳐다보며, "나를 여러 번 실제로 봤지 않나. 주진모 선배도 봤고, 내가 그긴 크죠?"라며 물었다.

기자가 답하기 곤란해 머뭇거리자, 눈치 빠른 존 박은 "실제로 주진모 선배보다 내 머리가 크다"면서도 "카메라가 앞에 있는 것도 있었고, 머리가 작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징그럽게 크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곤 "허각 형보다도 크다"며 "각이 형이 신체가 작아서 크게 보이는데, 실제로 머리가 조그맣다"며 "나는 키가 있으니까 머리가 커도 비율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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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오르비스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류승희 인턴기자


-꽃미남들만 하는 화장품 모델이 된 소감은?(존 박은 최근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오르비스의 모델로 발탁됐다.)

▶ 사람들이 부럽다고 그러는데, 난 그렇게 큰 일인지는 몰랐다. 영광이고, 내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왜 TOP11 중에서 유독 존 박만 계속 광고 모델로 발탁될까?

▶ 아무래도 광고는 가장 인지도 높은 사람이 촬영하기 쉬운데, TOP4가 마지막까지 방송을 해서 사람들이 많이 아는 것 같다. 또 우승한 (허)각이 형보다 내가 더 되는 이유는 의류 같은 경우에 비주얼 면에서 키가 더 크니까. 하하.

-화장품 모델인데, 피부 관리는 평소에 하나?

▶ 절대 안한다. 메이크업 해주는 누나들이 '피부 좋다'고 평소에 그러는데, 어려서부터 큰 탈 없었던 피부다. 요즘은 너무 피곤하고 잠도 잘 못자지만, 좋은 편인 것 같다. 이 정도로 관리 안하는 것 치고는.

- 그래도 존 박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 불규칙한 생활로 트러블이 많이 생겨서 오르비스 클리어 스팟 제품이랑 다크 서클을 완화해주는 오르비스 아이케어 에센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래도 걱정되는 피부 트러블?

▶ 좀 건조한 편이라, 이제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지금 스물 세 살인데, 스물다섯, 여섯 되면 금방 피부가 변한다고 하더라.

-TOP11 멤버 중에 피부가 가장 좋은 멤버를 꼽는다면?

▶ 김은비. 정말 아기 피부같이 투명하다.

-반대로 피부가 좋지 않아서 피부 관리를 권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다면?

▶ 앤드류 넬슨과 이보람이다. 둘 다 사춘기라 그런지 여드름이 있는데, 관리를 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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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오르비스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류승희 인턴기자


- 여자 모델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현재 연예인 중에.

▶ 최지우. 어려서부터 정말 좋아했었다. 착하고 깨끗한 이미지다. 피부도 깨끗한 것 같고, (키도 크지 않나?) 키가 큰 줄은 몰랐다. 키는 원래 작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다. 조금 보호해주고 싶은 스타일, 착하고 아담하고 마음 여린 청순가련형 스타일이 내 이상형이다.

- 최지우면 10살 넘게 차이나는 연상인데 상관없나? (최지우는 75년생, 존 박은 88년생)

▶ 상관은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나이 또래 비슷한 연예인은?) 잘 모르겠다. 걸그룹이 인기 많은데, 그룹 이름은 아는데 멤버들 개개인은 잘 모르겠다.

- 남자 화장품 모델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라이벌을 꼽는다면?

▶ 이승기 선배가 화장품 모델하면 생각난다. 잘 생기고 피부도 좋은 편이다. 라이벌은 나는 이 세계에 운이 좋아서 들어온 꼬맹이일 뿐이다. 아직 신인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정도라 누굴 라이벌로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 잘생긴 남자를 꼽으라 한다면 송승헌 선배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인 것 같다. 초등학교 때 드라마 보고 많이 좋아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 요즘 여러 곡들을 듣고, 녹음하면서 노래 연습 중이다.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겠다. 더욱 더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진정한 '슈퍼스타'로 하고 싶다. 그리고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만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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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오르비스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류승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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