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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MBC '2010 대학가요제'에 도전한다.
'대학가요제' 연출을 맡은 유호철 PD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비스트 멤버 중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용준형이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유 PD는 "'대학가요제'가 지난해에 이어 단일 대학교 출전 제도를 실시한다"며 "비스트 멤버들 가운데 4명이 마침 같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 이번 대회 규정에도 맞고 해서 출전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윤두준과 이기광, 장현승, 용준형은 현재 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 동문으로, 윤두준과 이기광은 방송연예학과, 장현승과 용준형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양요섭과 손동운은 참가 조건에 맞지 않아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다.
이들은 대회 규정에 맞게 기존 곡이 아닌 창작곡을 들고 대회에 참가해 '대학가요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일반 출연자들과 완전히 동등한 심사기준이나 수상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 PD는 더불어 "'대학가요제'는 올해부터 대회 본선 전까지 참가자들의 모습과 대회 과정을 영상에 담아 오는 11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자사 케이블 채널인 MBC every1을 통해 방송한다"며 "비스트의 '대학가요제' 도전기도 이 방송을 통해 미리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현재 2차에 걸친 예선을 모두 마쳤으며, 본선 무대는 오는 11월 26일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