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박정민 "멤버들 없어 더 책임감 느껴"(일문일답)

타이베이(대만)=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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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박정민


그룹 SS501에서 홀로서기한 박정민이 중화권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2시 대만 타이베이 포모사(Formosa) 호텔에서 향후 중화권 드라마 출연 및 가수 활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아시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취재진을 비롯해 소속사 CNR미디어, 소니뮤직 아시아, 야마하 뮤직 대표 등이 참석해 박정민의 앞날을 축하했으며, 신화통신, GTV, Star TV, 자유시보 등 총 150여개의 해외 매체들도 대거 참석해 박정민의 중화권 진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박정민과 나눈 일문일답.

-SS501이 아닌 박정민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은?


▶항상 5명이 함께 활동하다 막상 혼자 나오니 긴장도 많이 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또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운동, 피부 관리, 중국어 공부, 연기 및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다. 마치 SS501로 다시 데뷔하던 때가 떠오른다.

-솔로 활동에 있어 장단점이 있다면?

▶분명 장단점 다 있다고 생각한다. SS501 활동 때보다 외롭기도 하지만 혼자이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연기 계획도 있는데 어떤 장르, 역할을 하고 싶은가?

▶제 성격과 잘 맞는 밝은 역할도 잘 맞을 거라 생각하지만, 제 또 다른 내면에는 악한 면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새로운 느낌의 강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최근 SS501 다른 멤버들의 연기 활동을 본 적 있나?

▶요즘에 바빠서 모니터 잘 못했는데 시간이 나면, 꼭 지켜보고 응원하겠다.

-중화권 스타 중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이가 있다면?

▶팬들로부터 많은 CD를 선물받았는데 웨일리안의 음악이 인상깊었다. 소니 회장님이 추천해준 왕리홍, 주걸륜 등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과도 작업해 보고 싶다.

-중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 되나. 어려움이 있다면?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 친한 사람들과 주제에 맞게 얘기하는 것이 나만의 공부방법이다. 나쁜 말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다. 이 역시 그 나라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중화권에서 자신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 생각하나?

▶많은 사람들과 편하게 웃고 지내다 보니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플러스 요인들로 작용한 것 같다. 언어적인 부분도 많은 부분 노력중이다.

-중화권 활동하면서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은 없나?

▶적응을 빨리 하는 편이라 금새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신뢰가 중요한 부분인데 소속사, 소니뮤직 아시아, 코믹리츠 등 관계자들이 서로 믿고 진행해 왔다.

-SS501 활동계획은 없나?

▶우선 솔로로 활동하지만, 앞으로 SS501로도 무대에 서고 싶다. 소속사와 계약을 하면서 SS501활동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양보해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멤버들과 상의해 1년에 한번씩 활동기간을 정하고 뭉쳤으면 한다. 일단 지금은 5명 모두가 각자 노력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나 역시 부담감보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장 먼저 한국에서 활동할 예정이니 응원해 달라.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박정민 기대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활동 계획은?

▶현재 곡 수집 단계로 11월말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내년에는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박정민은 아시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한국에서 올해 안에 음반을 발매한 후 연말에는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과 중국에서 중국어 음반을 내며, 하반기에는 소니가 제작하는 영화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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