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추석맞이 음반 발표 '한가위만 같아라'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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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
일본 활동에 나선 장기하가 추석을 맞아 기획 음반을 발표한다.

장기하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는 2010년 추석 맞이 특별 컴필레이션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에 인사를 전한다.


이번 음반은 소속사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구성된 컴필레이션 앨범. 추석 기간에만 한정 판매되며, 이전 장기하의 음반과 마찬가지로 수작업으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음반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비롯해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뛰뛰빵빵', 눈뜨고코베인의 '납골묘', 소속사 신인 가수인 옥수동 왕순대의 '그냥',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일요일 밤의 열기' 등의 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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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기획음반
특히 음반에는 수록곡마다 특별한 이야기가 함께 실린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세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중인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명절에 겪는 에피소드가 수록될 예정이다.


장기하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측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에서 보름달의 이미지가 사무쳤다"며 "때마침 바야흐로 추석을 목전에 둔 시점이었고, 결국에는 추석 맞이 컴필레이션이라는 기획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장기하는 10월 '싸구려 커피'와 '별일 없이 산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을 출시한 뒤 11월부터 현지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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