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WM7 프로레슬링', 11개월만에 대단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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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특집이 11일 11개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지난달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의 마지막을 선보인다. 당시 열린 경기에서 지난 7월부터 프로레슬링을 연습해온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 바 있다.


지난 방송에서 마지막 제 3경기 입장을 앞두고 피로와 긴장감에 구토까지 하던 정형돈의 모습을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줄게요'라는 싸이의 노래 '연예인'의 가사와 오버랩시켜 보여줬던 '무한도전'은 이날 그 마지막 모습을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이날 '무한도전'은 자타공인 프로레슬링 우등생 정준하가 시합 직전 허리 통증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등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4000 관객 앞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무려 11주에 걸쳐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장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전파를 탔던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특집 방송 또한 막을 내린다.


촬영 기간 11개월을 단 11회차 속에 꼬박 담아낸 '무한도전'은 그간 장기 프로젝트를 2달 넘게 방송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마지막 경기 장면에 재미와 웃음은 물론 가슴 뻐근한 감동을 동시에 담아내면서 보란듯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예능 이상의 예능을 보여온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은 과연 어떤 마무리를 보여줄까. 11일 방송으로 확인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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