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알까기'에 大폭소.. '꿀단지' 성공할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7.25 11:28 / 조회 : 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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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알까기'가 일요일 오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5일 오전 첫 방송된 MBC 일요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가 다채로운 코너들을 선보이며 야심찬 첫 발을 디뎠다.

MC몽이 주축이 된 '몽이',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 옹달샘 3인방의 '요괴특공대',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무적맘', 김나영 안영미가 힙합 2인조로 분한 '친구가 되었어' 등 개성 강한 출연진들의 신선한 코너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중에서도 탄생 10년만에 돌아온 최양락의 알까기는 '꿀단지'의 대표 코너로 손색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과거 바둑의 엄숙주의를 비틀며 전복의 재미를 선사했던 '알까기'는 보다 밝고 경쾌해진 화면과 업그레이드된 진행방식을 선보였다.

과거 독특한 단발머리로 화제가 됐던 최양락은 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이른바 '레고머리'로 눈길을 끌었고, '사랑의 배터리'로 인기를 모은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여성 진행자로 합류해 오묘한 웃음 코드를 선사했다.

해설을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업그레이드 터치스크린은 최양락의 뜻대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오히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알까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재기발랄한 최양락의 해설. 첫 회 게스트로 작가 이외수와 부활의 김태원이 출연한 가운데, 최양락은 말 못하는 게스트를 제 맘대로 요리하며 여전한 내공을 발산했다.

'알까기' 첫 회의 승리자는 초반 부진을 뒷심으로 극복한 이외수. 2회 게스트로는 탁재훈과 김구라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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