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솔로 vs 신상 아이돌 '7월 빅뱅'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0.06.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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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스A, 태양, 틴탑, 간미연


오는 7월, 월드컵 열기로 가요 신곡이 뜸했던 6월을 뒤로 하고 신곡이 쏟아진다.

특히 빅뱅의 태양과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같은 날 솔로 앨범을 내놓고, JYP가 준비한 신예 걸그룹 미스A와 '서태지 소년' 리키가 합류한 신예 보이그룹 틴탑 등 새 아이돌그룹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가요팬들은 귀와 눈이 동시에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태양은 7월1일 정규 솔로 1집을 발매한다. 앞서 태양은 25일 0시 인터넷 티저 페이지(http://www.ygbigbang.com/taeyang)를 통해 인트로곡 '솔라'(Solar)를 첫 공개했다.

인트로 '솔라'를 접한 팬들은 "2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인트로가 이 정도면 남은 곡들도 진짜 기대된다"는 글로써 태양 첫 정규 앨범의 빠른 발표를 기대했다.

태양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의 피처링은 태양의 10년지기 빅뱅의 동료 멤버 지드래곤이 맡았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태양과 같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의 3년만의 솔로 컴백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간미연은 7월1일 디지털 싱글 '미쳐가'를 내놓는다. 6개월 동안 10번 이상 녹음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히트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댄스곡이다.

25일 공개된 '미쳐가'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서 간미연은 그동안의 청순하고 가냘픈 이미지에서 벗어나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였다. 감금된 채 묶인 엠블랙 이준도 등장했다. 앞서 간미연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데뷔 14년차 신인가수"라고 밝히며 신곡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7월 초 데뷔하는 미스A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제2의 원더걸스를 꿈꾸며 내놓은 4인조 걸그룹. 이미 중화권 유력 방송 활동과 삼성 애니콜 중화권 모델 발탁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페이(FEI), 지아(JIA), 수지(SUZY) 외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이상 트레이닝을 받은 민(MIN)이 최종 합류했다"며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태지 소년' 리키가 멤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틴탑도 7월 초 강렬한 비트의 '박수'로 데뷔한다. 리키는 지난 2008년 서태지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 출연, 로봇아이와 인간아이 등 1인2역을 소화했던 소년이다.

10대 6명으로 구성된 틴탑은 미국 MTV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음악팬들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싱'(Vice Guide To Everything)의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편 주인공으로 발탁, 스타성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케이윌 소속사가 이달 선보인 씨스타는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푸시 푸시'로 25일 오전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 중. 효린을 비롯해 소유 다솜 보라로 구성된 씨스타는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의 공식 응원가 '위 네버 고 얼론'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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