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숨은 MVP 차두리, 별명 정리해보니..

한은지 인턴기자 / 입력 : 2010.05.25 09:59 / 조회 : 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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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 수비수들을 완벽하게 봉쇄한 차두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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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지난 24일 한국 대표팀은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의 번개 같은 선제골과 박주영의 차분한 패널티킥 골로 일본을 대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폭발적인 돌파력을 선보인 차두리였다.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차두리는 우월한 체격과 스피드로 마치 전차가 돌진하듯 적진을 누벼 축구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차두리는 전반 40분께 파워풀한 드리블을 선보였는데 그를 막으려던 일본 선수들이 추풍낙엽마냥 그라운드에 나가떨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뛰어난 기동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한 차두리는 "혼자 미식축구한다" "저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초강력 슈퍼 피지컬(신체조건)이다" 등 네티즌의 찬사를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두리의 돌파력에 걸맞은 '차뿔소', '차이콘', '차미네이터', '두리케라톱스', '차바타', '드록차', '차돌박이' 등 다양한 별명을 선사하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이뤄진 '한일전의 숨은 MVP' 투표에서도 차두리는 25일 오전 현재 6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일전의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벨라루스 공화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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