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명맥 '휴먼다큐 사랑', 올해도 뜨거운 감동예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5.25 09:47 / 조회 : 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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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동을 안겨줬던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이 방송 5년째를 맞는다.


천안함 사태와 MBC 파업 여파로 방영시기가 조금 늦어졌으나, 10개월 이상의 긴 제작 기간과 4가족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내게 남은 5%'(연출 김현기·작가 노경희)는 90년대 틴틴 파이브의 멤버로 사랑을 받았던 이동우(41)씨가 주인공이다. 6년 전 망막색소변성증(RP)을 진단받고 절망적인 현실 속에 곁을 지켜준 착한 아내 은숙(36)씨와 예쁜 딸 지우(5). 가족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 가는 모습을 담는다.

6월 4일에는 두번째 이야기 '고마워요 내사랑'(연출 김새별·작가 고혜림)이 기다린다. 2007년 폐암 말기로 1년의 신한부 삶을 선고 받은 세 아이의 엄마 안은숙(46)씨.

이혼 후 만난 남편 경충씨(43)와 딸 하나(19), 아들 단(6), 준(5)과 함께 마지막을 준비한다.


세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기적'(연출 김새별·작가 고혜림)은 6월 18일 전파를 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아이 성탄이. 2009년 보호소로 옮겨진 성탄이의 특별한 이야기와 아동복지센터에 머물고 있는 각기 다양한 사연을 지닌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 25일에는 시골에서 5년 동안 할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아버지의 곁으로 가게 된 가은이(11)의 이야기를 담은 '아빠의 집으로'(연출 김현기·작가 노경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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