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경주서 마지막 '1박2일'.."모두 눈물바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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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가 3년 만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나영석)코너에서 하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07년 10월 경남 밀양 편부터 '1박2일' 멤버에 합류한 김C는 3년 동안 전국을 여행하며 멤버들과 우정을 나누다 지난 7일과 8일 경북 경주 수학여행 특집편을 끝으로 코너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C의 하차소식은 강호동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르고 있던 사실. 현장에서 김C의 하차소식을 전해들은 멤버들은 아쉬움과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추억을 밤새 이야기하며 눈물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C는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며 본인의 하차의사를 존중해 준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멤버들과의 마지막 촬영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김C의 하차는 음악에 더욱 매진하고자하는 본인의 의지다. '1박2일' 코너에서 추진하던 남극 프로젝트 이후 하차를 결정했지만 남극 프로젝트가 무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코너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김C가 음악작업에 보다 전념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하차한다"면서 "김C의 하차가 아쉽지만 뮤지션으로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C는 그동안 '1박2일'에서 어머니이자 달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C의 마지막 출연분인 '경북 경주 - 수학여행 특집' 편은 오는 23일, 30일 2주 동안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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