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하차 '1박2일' 변화는? '강호동 책임감 막중'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12 14:59 / 조회 : 28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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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최강 예능프로그램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연출 나영석)가 6인 체제로 회귀한다.

'1박2일' 코너는 원년 멤버인 가수 김종민이 지난해 말 소집해제와 동시에 '1박2일' 코너로 복귀함에 따라 강호동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 이수근 등 7인 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김C가 이달 말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종전과 동일한 6인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 코너의 연출자 나영석PD에 따르면 김C의 하차와 관련해 다른 멤버의 충원은 없을 예정.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김종민 등 6인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제작진은 "김C의 하차가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단지 출연자가 아닌 형제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별이 아프지만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하차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C의 공백을 다른 멤버로 채우지는 않겠다는 의지다"고 6인 체제에 대해 부연했다.

김C는 지난 2007년 10월에 '1박2일'코너에 합류해 코너의 어머니이자 달인이미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코너에서 어머니로서의 존재감을 가졌던 만큼 공백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1박2일' 팀 리더인 강호동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하다. 3년간 함께한 김C 부재로 인한 공백마저도 강호동의 리더십으로 보완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시선이다. 더불어 부조화 속 조화를 이루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김종민의 향후 역할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C는 지난 7일과 8일 1박2일에 걸쳐 경주 불국사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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