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 3년만에 전격부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07 11:29 / 조회 : 6224
  • 글자크기조절
image
파일럿 KBS 2TV '정글피쉬' 출연자 김수현 찬성 박보영 민지 장기범 (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파일럿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가 8부작 청소년 드라마로 부활한다.


7일 KBS 교양제작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5일 2TV에서 방송된 '정글피쉬'(연출 최성범, 프로듀서 김정환)는 올 하반기 8부작으로 전격 제작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정글피쉬'가 8부작으로 제작되며 하반기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2007년 8월 말 종영된 '최강 울엄마'를 끝으로 청소년 드라마를 폐지했다. '정글피시' 8부작 탄생은 3년 만에 청소년 드라마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의를 더한다.

'정글피쉬'는 한 고교에서 특수 과외를 통해 시험지가 유출되는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 학생들이 블로그를 통해 범인을 유추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8부작으로 탄생되는 '정글피쉬'는 교내에 발생된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학원물. 파일럿에서 중심이 된 블로그 대신 소셜네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단편 '정글피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편에서 사용되지 않은 고품질 카메라 등이 사용될 예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전편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정환 PD가 8부작에서는 연출에도 참여,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정환PD는 KBS 청소년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반올림', '최강울엄마' 등을 연출했다.

파일럿 '정글피쉬'에는 2PM 멤버로 활동 중인 찬성을 비롯해 장기범, 박보영 등이 출연했으며,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로 주목받은 김수현이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부작 '정글피쉬'에는 출연자들이 교체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8부작에서도 6명의 학생이 주연이다. 하지만 등장인물은 대폭 교체된다. 연기력이 검증된 신인을 캐스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글피쉬'는 2008년 일본 동아시아 PD포럼 우수상, 2008년 ABU최우수상, 2009년 美피버티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상인 2009 반프TV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하는 등 해외 유명 시상식에서 호평 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