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32.1%로 대단원..유종의 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3.26 06:55 / 조회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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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가 30%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 마지막회는 32.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31.1%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추노'는 성연령별로는 여자40대에서 16%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3.5%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1월 6일 첫 방송 시청률 19.7%로 출발한 '추노'는 24회 동안 평균시청률 30.3%를 기록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1월 27일 방영된 7회로 34.0%를 기록했다.

이날 '추노'는 노비들이 세상을 바꾸겠다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주인공 대길(장혁 분), 사수 업복(공형진 분)이 비장한 최후를 맞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길은 언년(이다해 분)과 송태하(오지호 분)을 지키기 위해 황철웅(이종혁 분) 패거리와 싸우다 죽음을 맞고, 비장한 각오로 도성을 찾아간 업복(공형진 분)이 배신자 '그분'과 좌의정을 차례로 처리한 뒤 군사들에게 포위되며 시청자와 작별했다.

'추노'는 도망하는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사냥꾼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를 흡입했으며, 3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를 모았다.

'추노'는 민초사극의 시대를 열며 사극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 외에도 주인공에게만 제한된 극의 흐름이 아닌 등장인물 모두를 부각시키는 스토리 전개로 드라마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 업계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추노' 후속으로 문근영 서우 택연 천정명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가 31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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