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가슴 먹먹한 감동" 시청자 극찬 봇물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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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종영된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에 대한 시청자 극찬이 봇물이다.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추노'는 대길이 언년에 대한 사랑을 죽음으로 완성하며 끝을 맺었다. 대길과 송태하 언년의 엇갈린 운명과 설화의 이루지 못한 대길을 향한 사랑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종혁 공형진 한정수 김지석 안길강 하시은 등 역시 마지막 회를 장식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마지막 회에 최고의 찬사를 이끌어 낸 인물은 주인공 대길을 연기한 장혁이다.

"언년아 꼭 살아라. 니가 살아야 나도 사는거다. 언년아 잘 살아라. 너의 그 사람 그리고 너의 그 아들과…오랜 시간이 흘러 우리 다시 만날 때 어찌 살았는지 얘기해주렴. 나의 언년아. 나의 사랑아."


언년이는 대길의 이 고백을 듣지 못했지만, 대길은 언년을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 장혁은 이 장면을 연기하며 실제 대길이 된 듯 놀라운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포털사이트 연예게시판에는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호평과 장혁의 뛰어난 연기력에 대한 칭찬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추노'는 도망하는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사냥꾼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를 흡입했으며, 3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추노' 후속으로 문근영 서우 택연 천정명 주연 새 수목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가 31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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