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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총장 오영교)는 2010학년도 편입학생 모집전형에서 드라마 '아현동 마님'으로 유명한 탤런트 왕희지(본명 김경아)씨가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왕희지는 동국대 예술대학 연극학부 편입학 전형에서 4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연극학부 편입학 전형은 실기 70%와 전적대학 성적 30%를 반영해 진행됐으며, 이번 전형에서는 6명을 선발했다.
왕희지는 1993년 MBC 2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굳세어라 금순아', '아현동마님', '전설의 고향'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왕희지는 "연기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꿈을 이루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