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요원·김범, 노래에 빠졌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12.29 11:48 / 조회 : 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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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김범 이요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들이 노래에 빠졌다. 문근영 이요원 김범 등이다. 이들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 배우. 최근 연기도 모자라 가수들의 주영역인 노래에도 도전하며 활동역역을 넓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지닌 새로운 매력의 발산임과 동시에 팬들에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말 그대로 만능엔터테이너 시대로의 도약이다.


이요원, 근엄한 선덕여왕에서 발라드가수로

이요원이 발라드곡을 선보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선덕여왕'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이요원은 지난 28일 발매된 '선덕여왕'의 스페셜 OST 파트2의 디지털 싱글에 참여했다.

그가 선보인 곡은 발라드 곡 '비담'. 극중 이루지 못한 사랑의 주인공 이름이자, 슬픈 이야기(悲 슬플 비, 談 말씀 담)라는 뜻을 동시에 지닌다.

이요원은 소속사를 통해 "연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노래를 발표하게 돼 떨린다"며 "다행히 제가 연기한 덕만과 비담과의 슬픈 이야기여서 감정에 충실하게 불렀다. 선덕여왕을 떠올릴 때면 이 노래가 생각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근영, 기부천사답게 자선앨범 공개

땅 끝 마을 해남에 도서관을 설립한 기부천사 문근영이 자선앨범을 통해 가창실력을 선보인다.

문근영은 29일 공개된 어린이 환자 돕기 자선앨범 '러브트리 프로젝트'에 참여, 솔로곡 '그 바람 소리'를 공개한다.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애절한 발라드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더욱이 내년 상반기 KBS에서 방송될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 준비에 한창인 그가 심혈을 기울인 앨범까지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2004년 개봉된 영화 '어린신부'에서 1988년 히트곡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통해 가창력을 과시,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범, 日 싱글1집 뜨거운 반응

지난 11월 초 일본에서 발매한 김범의 싱글 1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범의 '크리스마스 이브의 하늘'은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J-POP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다.

김범은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꽃보다남자'에 출연한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싱글까지 공개해 이 같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싱글 1집의 높인 인기는 김범의 스타성과 수준급의 가창력이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김범은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지녔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도 월등하다.

한편 김범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하늘' 발매 기념으로 일본 5개 도시에서 디너쇼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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