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소시, 골든디스크 '대상'

(종합) 슈퍼주니어 총 3관왕·소녀시대 총 2관왕

길혜성 김지연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2.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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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위)와 소녀시대 ⓒ사진=임성균 홍봉진 기자
13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와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디스크 부문 본상과 인기상도 타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대상을 탄 뒤 눈물을 보이며 "이 상이 우리의 꿈이었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월 정규 3집을 발표, 타이틀곡 '쏘리 쏘리'로 올 상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소녀시대는 이번 시상식에서 음원 부문 최고상인 디지털 음원대상을 품에 안았다. 또한 음원 부문 본상도 수상, 총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소녀시대는 디지털 음원대상을 탄 뒤 수상 소감을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는 올 1월엔 미니 1집을 발매, 타이틀곡 '지'로 가요계를 장악했다. 6월 말에는 미니 2집을 공개,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로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섰다.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스크 본상 5팀에는 SG워너비 슈퍼주니어 드렁큰타이거 2PM 이승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음원 부문 본상 5팀으로는 백지영 다비치 손담비 소녀시대 이승기 등이 선정됐다.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포미닛과 티아라를 최고 신인으로 뽑았다. 올 해 데뷔한 두 팀은 걸그룹 열풍에 한 몫을 톡톡히 담당, 신인상 수상자로 낙점됐다.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는 슈퍼주니어와 함께 인기상도 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다양한 축하 공연도 곁들여졌다.

올 골든디스크 시상식 모든 부문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대상=슈퍼주니어 ▶디지털 음원대상=소녀시대 ▶디스크 부문 본상=SG워너비 슈퍼주니어 드렁큰타이거 2PM 이승철 ▶음원 부문 본상=백지영 다비치 손담비 소녀시대 이승기 ▶소녀시대 신인상=포미닛 티아라 ▶인기상=샤이니 슈퍼주니어 ▶록상=장기하와 얼굴들 ▶힙합상=에픽하이 ▶제작자상=이호연 DSP미디어 대표 ▶공로상=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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