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줄 알았던 女스타, 쪽빠져 나타났네

신희은 기자 / 입력 : 2009.12.02 11:43 / 조회 : 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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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US매거진


하루아침에 8등신 미녀에서 과체중을 오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고무줄 몸매. 미국 연예지 US매거진에서 이들의 지난해와 올해 모습을 비교, 2008년보다 눈에 띄게 날씬해진 스타 16명을 '웨이트 위너스 오브 2008(Weight Winner of 2008)'에 선정했다.

'원조 꿀벅지' 비욘세와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비욘세는 지난해 급격히 살이 쪄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무대의상이 힘겨워 보였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집 안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5일씩 운동에 매달렸다. 매일 과일과 야채만 먹고 고군분투한 결과 2009년 167.6cm의 키에 63kg의 탄력있는 몸매를 선보일 수 있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두 아이를 출산한 직후 망가진 몸매로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에 시달렸다. 다이어트 요요현상까지 와 2007년 무대에 오른 뒤에도 예전 몸매를 회복하지 못했다. 스피어스는 2008년 본격적으로 자택 헬스장에서 주 4회 운동을 시작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유기농 원료로 만든 슈퍼푸드 '아싸이베리'도 복용해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문이다. 스피어스는 올 들어 165.1cm에 56.7kg을 유지하고 있다.

앤절리나 졸리는 '여전사' 같은 날렵한 모습에서 2008년 말 드레스 속 볼록한 배를 드러내 '쌍둥이를 임신한 것 같다'는 핀잔을 들었다. 그러나 11개월만인 2009년 말 예전의 날씬한 몸매로 돌아왔다. 졸리는 올 1월 난소암으로 어머니를 잃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 야윈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현재 45.4kg 정도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이다. 아길레라는 임신 당시 풍만한 몸매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출산 3주 전부터 운동을 조금씩 시작한 아길레라는 출산 후 6개월 간 주 5회씩 운동에 매진했다. 현재는 157.5cm의 키에 46.3kg으로 예전 몸매를 되찾았다.

이밖에 1년 사이 8kg을 감량한 제니퍼 러브 휴이트, 자전거와 달리기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제니퍼 로페즈. 9kg의 지방을 덜어낸 머라이어 캐리 등도 '웨이트 위너스 오브 2008'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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