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2009 MAMA' 최다 4관왕

(종합)YG 총 6관왕… 2PM, 대상 등 2관왕

길혜성 김지연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1.21 22:46 / 조회 : 2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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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과 2PM ⓒ사진=홍봉진 기자
4인조 신예 걸그룹 2NE1이 2009년의 첫 연말 가요 시상식인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net의 '2009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09 MAMA')에서 대상 등 4개의 상을 차지하며 최다 관왕에 올랐다.

2NE1은 21일 오후 7시부터 4시간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MA'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또한 '여자 신인 가수상', '뮤직비디오 작품상'('파이어'), '뮤직포털엠넷상' 등도 거머쥐며,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 해 데뷔한 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의 2NE1은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NE1과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테디도 작곡가 상을 받아, YG엔터테인먼트는 올 'MAMA'에서 총 6개상을 가져갔다.

'짐승돌' 2PM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 '남자 그룹상'과 함께 2개 상을 탔다. 2PM은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뒤, 그 영광을 지금은 탈퇴한 리더 재범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인 프로듀서 박진영도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아시안 작곡가상'을 받았다.

13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는 'MAMA' 사전 시상 부문인 '모바일 인기상' '해외 시청자상' 'CGV 인기상' 등 총 3개상을 석권했다.

올 한 해 걸그룹이 대세였기에, 특히 관심을 모았던 '여자 그룹상'은 '아브라카다브라'의 브라운아이드걸스에게 돌아갔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백지영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여자 가수상'과 '디지털 음원상' 등 2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다양한 볼거리들도 눈에 띄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권 문제로 갈등 중인 5인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은 '2009 MAMA'에서 '베스트 아시안 스타상'을 받으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영웅재중은 상을 탄 뒤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국내 많은 팬들과 혹시 보고 있을 두 친구(유노윤호, 최강창민)에게 사랑한단 말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순간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2009 MAMA'에서는 타이거JK의 카리스마 넘쳤던 오프닝 공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카라의 합동 '시건방춤', '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과 백지영의 조인트 무대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대거 펼쳐졌다.

마치 뮤지컬을 연상시킨 4인조 걸그룹 2NE1 멤버들의 솔로 및 듀엣 무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와 2PM 닉쿤이 함께 선보인 뇌쇄적인 무대도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빅뱅의 동료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무대, '2009 명예의 전당상'을 차지한 심수봉과 후배가수 김태우 및 서인영과의 조인트 공연 등도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원년 멤버인 김이지 심은진 간미연 등도 'MAMA' 무대에 깜짝 등장,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시아 레코멘드상'을 받은 대만 남자 아이돌그룹 봉봉당의 중국 절강성에서의 무대와 일본 걸그룹 AKB48의 현지 공연을 생방송으로 보여준 것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인기 그룹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장윤정 박현빈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소속사인 인우기획 등이 후보작 선정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참을 공식 선언하는 등, 'MAMA'가 시작 전부터 잡음에 휩싸였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지적이다.

한편 'MAMA'는 지난 10년 간 지속돼온 'MKMF'의 후신 격 행사로,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히 지상파 3사가 연말 가요 시상식을 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의 행사란 점에서 가요 관계자들 및 팬들의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Mnet과 KMTV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10여개 국에 생방송됐다. 다음은 각 부문 별 수상자 및 수상곡들이다.

▶올해의 가수상=2PM ▶올해의 노래상=2NE1 '아이 돈 케어' ▶올해의 앨범상=지드래곤 '하트 브레이커' ▶남자 그룹상=2PM ▶여자 그룹상=브라운아이드걸스 ▶혼성 그룹상=에이트 ▶남자 가수상=드렁큰타이거 ▶여자 가수상=백지영 ▶남자 신인 가수상=슈프림팀 ▶여자 신인 가수상=2NE1 ▶록 음악상=부활 '생각이나' ▶힙합 음악상=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발라드·R&B 음악상=김태우 '사랑비' ▶댄스 음악상=카라 '허니'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트로트 음악상=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뮤직비디오 작품상=2NE1 '파이어' ▶뮤직비디오 감독상=홍원기 ▶OST상=SS501('내 머리가 나빠서') ▶2009 명예의 전당상=심수봉 ▶베스트 아시안 스타상=동방신기 ▶베스트 아시안 작곡가상=박진영 ▶아시안 레코멘드상=AKB48(日), 봉봉당(대만)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푸시캣돌스 ▶월드 베스트 퍼포먼스상=레이디가가 ▶모바일 인기상=슈퍼주니어 ▶CGV 인기상=슈퍼주니어 ▶해외 시청자상=슈퍼주니어 ▶디지털 음원상=백지영('총 맞은 것처럼') ▶작곡상=테디(2NE1 '파이어' '아이 돈 케어') ▶편곡상= 신사동호랭이(포미닛 '핫이슈' '뮤직') ▶작사상=박선주(바비킴 '사랑 그놈') ▶뮤직포털엠넷상=2N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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